[스크랩] 소나무 씨앗부터 이식까지

소나무 씨앗 채취시기는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겠지만 가평에서는 10월 5일경~15일 사이에 약간 푸른빛이 나는 솔방울을 땁니다.

잘 안ㄸ지므로 장갑을 끼고 비틀어 땁니다.

맨손으로 하면 송진이 엄청 묻습니다.

 

채취한 솔방울을 큰 다라이에 넣어 통기성이 좋고 바람이 없는 곳에 약 7일간 놓아두면 조용할때 들어보면 톡톡 솔방울 터지는 소리가 납니다.

이때부터 가끔 뒤척여 주면서 이상태로 약 15일정도 지나면 솔방울이 모두 벌어지고 뒤척여 줬기에 얇은 날개가 달린 씨악이 다라이 바닥에 모두 떨어집니다.

이때엔 솔방울만 제거하면 씨앗 채취는 완료됩니다.

 

채취된 씨앗을 양파자루에 넣어 햇볕에 들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다음해 3월 중순경 앙파자루에 보관하였던 씨앗을 양파자루에 넣은채 살살 비벼주면 씨앗에 붙은 얇은 날개가 부서지고 본 씨앗만 남게 된다.

 

씨앗이 담긴 자루에 고운 흙이나 모래를 넣어 모래와 씨앗이 골고루 섞이도록 하여 30~50cm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자루째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 묻습니다.

 

4월초 파종상을 만들고 그 위에 마사토를 5-10cm정도 깔고 각목으로 살살 밀어 평탄작업을 합니다.

여기까지가 파종준비 작업입니다.

 

 

마사토를 까는 것은 발아율이 제일 좋았던 경험입니다.

마사토를 깔면 잡초 억제도 훌륭하답니다.

 

3월 중순에 노천매장한 씨앗을 4월중순에 꺼내어 양파자루를 꺼내어 묶은채 살살 흔들어 주면 흙이나 모래는 모두 빠져 나가고 씨앗만 남게 됩니다.

소나무씨앗의 노천매장 기간은 한달정도라는것 잊지마세요.

 

평탄작업을 한 마사토 위에 드께가 약 1cm 되는 판자나 각목으로 꾹꾹 누르면 저절로 골이 됩니다.

형성된 골에 씨앗을 배지 않도록 적당히 뿌리고 골 사이으 마사토를 씨앗의 1.5배정도 덮어줍니다.

씨앗을 뿌리고 나면 물을 흠뻑 주고 왕겨를 약 1~2cm정도 덮어주면 습도 유지도 되면서 파종이 완료됩니다.

 

5월초에서 중순사이에 새싹이 올라오는 즐거움을 맛보시고 가끔 제초작업을 하여주면 됩니다.

 

이 묘목은 노천월동이 가능하므로 다음해 이른붐에 해토가 되면 수액이 이동하기전에 일찍 이식을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시기는 제가 사는 곳의 경험상의 시기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불랙커런트 아로니아나무 01064347748

글쓴이 : rainbow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