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화천농악대..
1016년5월14일
장소:무진장 특설무대
◈함안 화천농악
1991년 12월 23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종목이다.함안 화천농악은 경남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에서 예부터 전해오는 농악으로그 역사는 알 길이 없으나 마을의 역사가 오백년 이상이고대대로 농사에 종사하는 농촌 마을이며 두레의 성격이 남아있는 점으로 미루어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추정 할 수 있다.화천(化川) 마을의 역사적 배경은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그동안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여러 차례 변경이 있었다.1930년대에는 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되었다가 8.15광복 이후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화천마을은 칠북면 관할인 화천들 앞에는 능수버들이 울창하여 화천이라 부르다가광련천이 마을 앞을 가로 질러 흐르고 있다하여 화천리로 부르게 되었다.화천마을에는 오래된 고목이 있어 그 나무를 서낭당으로 모셔해마다 9월 그믐날 마을 사람들이 정성을 드리고10월에는 초하룻날 전 주민이 모여 지성으로 대제를 올리고 농악을 울리는데화천마을의 농악은 언제부터인가 남녀가 어울려 지내는 혼성이 되었다고 한다.섣달 보름날(12월15일)도 서낭당 주위에서 농악을 울리며밤이 깊도록 한바탕 신명나게 놂으로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다.화천에서는 타지방에서처럼 '매구친다' '쇠친다'로 통한다.연중 제일 먼저 매구를 치는 것이 정월 초3일 마을의 집집마다 돌며 "지신밝기" 매구를 친다.오월 단오날 역시 사람들이 모여서 농기를 앞세우고 일터로 나가며 매구를 쳤다고 한다.그 해의 백중(7월15일)날에도 넓은 능수버들 밑에서 음식을 차려놓고 매구를 치며 놀았다고 한다.화천리는 대대로 농업을 위주로 한 전형적인 농촌으로 현재 연희하고 있는 내용으로 미루어지신밝기, 두레굿의 성격과 조직적인 농사를 고무하는 오락성을 지닌 농악이라 할 수 있다.또한 편성과 내용 및 예능적인 면에서도 경상남도 농악을 대표할 만 하다.
농악복은 백광목으로 바지 저고리 쪼끼 3색 채복 (홍청황) 1) 쇠 3명 - 상쇠, 부쇠, 종쇠 모두 상모, 농악복 3색 채복, 짚신2) 징 4명 - 고깔, 농악복 3색 채복, 짚신3) 북 5명 - 고깔, 농악복 3색 채복, 짚신4) 장고 6명 - 상모, 농악복 3색 채복,짚신5) 소고 12명 - 상모, 농악복 3색 채복,짚신6) 법고 10명 - 상모, 농악복 3색 채복,짚신7) 령기수(포지기) 1명 - 고깔, 농악복 3색 채복, 짚신8) 농기수 1명 - 고깔, 농악복 3색 채복, 짚신9) 영기수 2명 - 백광목 바지 저고리, 흑패자, 흑립10) 양반 1명 - 갓, 망건, 도포, 담배대, 부채, 짚신11) 각시(가장女) 1명 - 고깔, 여한복(치마 저고리), 가발머리 댕기12) 포수 1명 - 털가죽모자, 목총, 짚망태13) 하동 1명 - 대나무갓, 반두루마기14) 중 춤쟁이 1명 - 삿갓, 장삼, 가사, 나무짝지15) 농부 춤쟁이 1명 - 가발상투, 무명바지저고리, 머리수건
삼색 채복의 상징1) 황색 - 백호 (우측어깨)2) 청색 - 청룡 (좌측어깨)3) 홍색 - 황제 (허리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