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뫼산악회

비진도 선유봉(15년 3월15일)

중년작가 2015. 3. 19. 12:12

 비진도선유봉

산 지 소 개 : 에메랄드빛 바다가 일품인 비진도 선유봉  

    비진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보배 같은 섬이다. 일명 미인도라고도 하는 섬으로 통영시에서 남쪽으로 10.5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이라는 뜻에서 비진도(比珍島)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안섬과 바같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취락이 몰려 있는 북서쪽을 제외한 삼면에는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두 섬 사이에는 긴 사주(沙洲)가 형성되어 마치 손잡이가 짧은 아령과 같은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길이 약 1Km, 너비 100~200m 가량의 사주에는 비진도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는 동쪽 서쪽으로 각각 바다가 있는데 서쪽은 백사장, 동쪽은 자갈밭(몽돌해변)으로 되어 있다. 난온대 해양성 기후탓에 생달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마삭줄(마삭나무), 광나무, 해송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통영 비진도의 팔손이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어 있다. 비진도의 선유봉은 급비탈 구간도 있지만 3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해안절경을 보며 오르게 된다. 설핑이치, 성주여, 안노루여 등 파도가 때리고 깎고 바람이 다듬은 기암절벽과 괴석 등 자연이 빚은 조각품이다. 신선들과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닐었다고 하여 선유봉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코스:내항마을-비진분교-외항마을-비진해수욕장-비진암-선유봉-외항마을선착장